'새벽의 꽃' 아이스크림 [사진: 인스타그램]
'새벽의 꽃' 아이스크림 [사진: 인스타그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왓 아룬 사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꽃 모양 아이스크림이 있다. 코코넛 맛과 밀크티 맛 등 두 종류로 구성된 아이스크림은 현재 SNS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채널 뉴스 아시아(Channel News Asia),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 등은 SNS에서 유행하는 아이스크림, '새벽의 꽃'을 소개했다. 새벽의 꽃은 태국 내 방콕에 위치한 '왓 아룬(Wat Arun)' 사원의 카페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이다. 왓 아룬 사원은 '새벽의 사원'이란 별칭이 있으며 화려한 타일과 도자기로 꾸며진 유명 스폿 중 하나다.

태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팝 아이콘(Pop-Icon)'은 자국의 예술과 문화, 역사 유적지 관광 홍보를 위해 사원의 타일과 도자기를 본떠 아이스크림을 제작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팝 아이콘을 설립한 남탄 시린야(Namtan Sirinya)는 "'새벽의 사원'에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사진만 몇 장 찍고 떠나는 것이 아쉬웠다. 관광객이 전통 문양이 그려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벽화나 타일과 같은 태국 전통미술에 더 집중할 것이다"며 아이스크림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은 코코넛 밀크 맛이 나는 파란색과 밀크티 맛이 나는 주황색 아이스크림으로 나뉜다. 파란색 아이스크림은 태국의 전통 도자기와 전통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주황색 아이스크림은 태국 인기 음료인 '오렌지 타이 밀크티' 맛을 구현했다. 아이스크림 막대에는 '항상 미소를 띠고 자신감을 가져라'와 같은 긍정적 글귀가 적혔다.

지난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아이스크림은 사원을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사원의 타일 가까이 대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온라인상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남탄 시린야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태국의 전통 예술과 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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