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헬로비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채널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자극적·폭력적 콘텐츠와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 노출 빈도가 높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은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은 NIA와 이날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공동 캠페인,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아동복지시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역기능 예방·해소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을 통해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잠시 쉼’ 등 공익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광고를 송출하고 NIA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 ‘스마트쉼센터’를 소개한다. 또 지역별 스마트쉼센터장을 이슈토크 대담 프로그램에 초청해 어린이·청소년들의 디지털 이용 문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NIA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콘텐츠가 헬로tv ‘U+ 아이들나라’에 탑재된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 콘텐츠 30편을 VOD 형태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올해 NIA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 내 아동 복지시설 7개소에 교육용 TV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아동이 디지털 교육에 소외당하지 않도록 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사이버폭력 등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정책이 민간의 채널을 통해 학부모, 청소년 등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이용 환경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서비스가 지역 어린이들의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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