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사진: 위키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가 인공지능(AI)에 대해 언급했다. 

빌 게이츠는 평소에도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챗GPT와 같은 모델이 개인용 컴퓨터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 발전이라고 종종 언급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딥페이크나 편향된 알고리즘, 학교에서의 부정행위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기술에서 비롯되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게 빌 게이츠의 입장이다.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빌 게이츠는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AI의 위험에 대해 언급된 모든 것에서 분명한 한 가지는 아무도 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게 분명한 것은 AI의 미래가 암울하지도, 장밋빛이지도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AI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십 년 전에는 휴대용 계산기도 AI와 같은 반응이었고, 최근에는 교실에서 컴퓨터의 사용도 허용한다"고 근거를 들었다. 

또한 기술에 필요한 규제의 종류는 '속도 제한 및 안전 벨트'라는 주장이다. 빌 게이츠는 "최초의 자동차가 도로에 나온 직후 최초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지만 우리는 자동차를 금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속도 제한, 안전 표준, 면허 요건, 음주 운전법 등 기타 도로 규칙을 구축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명확한 딥페이크 규정과 글로벌 규제 기관 등을 제안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과 그 규제에 있어 핵심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오픈AI에 투자하며 챗GPT를 제품에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키워드

#빌 게이츠 #AI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