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를 채택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볼보, 폴스타, 리비안 등에 이어 폭스바겐도 NACS 채택 대열 합류를 고려 중이다.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람보르기니와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NACS를 채택하는 것은 테슬라에게 확실한 이득이다. 폭스바겐은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로,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다른 유럽 브랜드도 NACS 채택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유럽과 달리 아시아에서 NACS 채택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연간 판매량에서 폭스바겐과 경쟁하고 있는 일본 토요타는 테슬라의 충전 표준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토요타의 열악한 충전 성능에 대한 트위터 글에 "NACS 연합에 가입해야 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일본 자동차 기업인 닛산도 향후 NACS 채택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도 이를 여전히 검토 중이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현대 및 기아 전기차의 800V 충전 시스템에 아직 충분히 빠르지 못하다는 설명.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6월 토요타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9만5448대에 이르렀다. 2분기 총 판매량은 56만8962대였다.
6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기차 판매량은 29%나 증가했으며, 가장 인기 있었던 차종은 토요타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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