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트링 [사진:와이랩]
골드스트링 [사진:와이랩]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와이랩 일본 법인인 와이랩 스튜디오스(YLAB STUDIOS)가 새로운 세계관인 ‘골드스트링(GOLDSTRING)’을 20일 공개했다.

골드스트링은 와이랩의 네번째 세계관으로 ‘슈퍼스트링’ 세계관 작품인 ‘신암행어사’에서 등장하는 프레티니카 제국의 황금기가 배경이다. 럭셔리의 최고 가치를 상징하는 ‘골드’를 테마로 중세시대 유럽 왕족들의 화려해 보이는 삶 뒤에 가려진 치정의 역사,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골드스트링의 작품 라인업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이번에 소개되는 다섯 작품의 특징은 실제 인물 또는 유명 소설 속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신작은 역사 속의 빅토리아 여왕을 모티브로 한 ‘신암행어사'의 스핀오프 스토리로 혁명과 공업화를 이뤄낸 패권국 프레티니카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흑마법에 의해 국왕이 수상한 죽음을 맞은 뒤 유일한 왕위 계승자인 공주가 왕권을 차지하기 위한 분투를 그렸다.

고국을 위해 싸웠으나 마녀로 몰려 순교한 성녀 잔 다르크가 되살아나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도 준비 중이다. 웹툰 '부활남'의 ‘죽으면 3일 전으로 부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잔 다르크가 자신의 신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회귀물이다. 독자들은 웹툰 ‘부활남'에서 느꼈던 재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또 역사 속 황태자비 마르그리트와 형제 기사 고티에 드 오네이와 필리프 드 오네이의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 두 기사와의 불륜 사건이 궁정에 폭로되며 형제는 처형당했지만, 유폐된 삶을 살던 마르그리트의 참회와 기도로 두 형제가 깨어나며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실제 인물이 아닌 소설 속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인 달타냥의 계략에 의해 악녀가 되어버린 밀레디가 회귀를 선택한 뒤 다시 삼총사와 맞서며 자신의 뒤바뀐 운명속에 해피엔딩을 맞는 스토리를 담았다.

역사 속 마녀를 소재로 한 궁중 로맨스물 ‘라 부아쟁'은 독살 사건으로 파멸했던 본래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꾸기 위해 점괘부터 약 조제, 마술까지 갖은 스킬을 구사하는 신개념 회귀물이다.

윤인완 와이랩 창업자 및 글로벌 총괄 프로듀서는 “골드스트링은 와이랩의 프로듀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작가들을 양성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로써, 만화 대국 일본의 우수한 작가들과 함께 ‘골드스트링’을 통해서 와이랩 웹툰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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