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고진 위원장과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디지털청(SDA)장이 면담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하정우 초거대 공공AI TF 팀장, 배순민 초거대 공공AI TF 위원과 압둘라 나키 (Abdulla Naqi) 샤르자디지털청(SDA) 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고진 위원장이 UAE 디지털전환 고위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샤르자 고위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당시 샤르자 측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관련해 한국과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사우드 청장과 한국의 인프라 구축 사례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계획 등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올 초 정상외교의 성과인 UAE와의 협력을 디지털 분야에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자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데이터 공유 모델에 관심이 큰 샤르자와 우리 정부, 기업 모두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위원회가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