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로고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4 로고 [사진:블리자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가 자체 게임 중 역대 최고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3' 이후 11년 만에 공개된 정식 후속작이다.

디아블로4는 전작 '디아블로3'로부터 50년 후를 배경으로 악마 '릴리트'가 성역으로 소환되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야만용사, 드루이드, 도적, 강령술사, 원소술사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악마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지난 2일 얼리액세스 시작 후 4일 만에 전세계 이용자들은 9300만 시간 동안 디아블로4를 즐겼다. 이는 96만8750만명이 매일 24시간씩 나흘간 게임을 한 수준이다. 다만 블리자드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게임"이라면서도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국내 초기 성적도 나쁘지 않다.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4는 정식 출시된 후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에 이은 3위에 올랐다. 정식 출시 전 얼리액세스 단계에선 10위에 진입한 바 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의 비전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겨온 분들과 처음 하는 분들까지 디아블로4에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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