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정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유튜브가 정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미국 대선 관련 허위 정보 콘텐츠 삭제를 중단한다고 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제 유튜브에서는 지난 2020년 대선 및 이전 대선에 대한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이 삭제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12월 유튜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는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삭제하며 관련 영상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했던바 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는 "해당 정책의 효과를 재평가했다"며 "현 상황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삭제하면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정책을 철회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정책은 2021년 독일 연방 선거 및 2014, 2018, 2022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도 적용된다. 다만, 미국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줄이는 다른 정책은 변경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트럼프 관련 콘텐츠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메타도 지난 1월 트럼프의 페이스북 사용을 재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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