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D 혁신가상 금메달을 수상한 딥엑스 [사진: 딥엑스]
VSD 혁신가상 금메달을 수상한 딥엑스 [사진: 딥엑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딥엑스는 '비전 시스템 디자인(VSD: Vision System Design)'이 주관하는 혁신가상 2023에서 1세대 제품 'DX-GEN' 설계자산(IP)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상식은 지난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메이트 쇼'에서 열렸다.

딥엑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기업이다. 

VSD는 미국 머신비전 업계 주요 저널로 전세계 비전 시스템 최신 기술,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 동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다. 매년 머신비전 분야 제품과 솔루션에 혁신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전 VSD 혁신가상 수상기업은 코그닉스, 키엔스, 소니이미징 등이 있다.

이번에 수상한 DX-GEN IP는 이미지 분류·객체 감지·장면 분할 등을 포함한 AI 기술 분야에서 DX-L1 2.4TOP 2K·4K·8K MAC 조합으로 22POPS에 이르는 확장성을 갖췄다. 회사는 이 IP가 엣지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계로 고성능·저전력·저비용 임베디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딥엑스는 이번 수상과 동시에 딥엑스 US 법인을 발족하고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자사 기술을 전세계에 공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페이, 6월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 7월 미국 디자인 오토메이션 콘퍼런스(DAC), 9월 유럽 IFA 베를린 등에서 차례로 딥엑스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수상 소식은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서 딥엑스가 머신비전 기술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GPU 수준 고지능 AI 기술을 자원이 제약적인 모든 사물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원천기술의 우위를 유지해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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