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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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35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가 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한정되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캘리포니아의 최종적인 목표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신차 판매의 35%를 차지하도록 규정하고 2030년까지는 68%, 2035년까지는 100%를 차지하도록 요구한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약 19%가 전기차였다.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많아 대기질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환경 정책 구성에 강한 역할을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행보를 미국의 다른 주들이 따르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5월 워싱턴,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욕 등 최소 7개 주가 캘리포니아의 법안을 채택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는 29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충전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승인됐으며,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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