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진: 셔터스톡]
소니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소니가 금융 부서의 분리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0년 이뤄진 37억달러의 인수합병 거래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소니는 주요 게임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생산업체로 다각화돼 왔으며, 지난 2001년 은행 업무로 진출했다. 

금융 부서는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한때 대부분의 영업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몇년간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지난 4월 소니는 성과 부진으로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분리 상장은 이렇게 소니의 핵심 사업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소니가 금융 부서를 분리 상장할 경우 소니는 해당 부문의 20%를 보유할 수 있다. 이 발표 이후 소니 주식은 일본에서 최대 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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