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과 웹3(Web3.0)이라는 두 가지 차세대 기술이 통합하면 강력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특히 AI는 웹3에서 맞춤형 개인 서비스 제공에 탁월한 능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AI는 가상 투자 자문가 역할을 해 일반 사용자가 최고의 트레이더가 되도록 이끌 수 있다.

또한 AI챗봇은 일반 사용자가 어려워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시드 문구'라는 웹3 전문 용어를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알맞은 기능을 추천하는 등의 고객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기존 웹3 사용자의 재참여를 유도하고 신규 사용자를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가 사용자의 대체불가토큰(NFT) 지갑의 거래 내역을 분석해 구매 패턴을 파악한 후 사용자가 원하는 디지털 자산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AI는 사용자의 온체인 패턴과 시장 활동을 조사해 NFT를 구매할 최적의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암호화폐 지갑의 보안에 대한 성능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한 거래를 추천할 수 있다. 게다가 자동화된 AI는 사용자에게 거래 성사 전 거래 조건 등을 검토하도록 요구해 피싱 및 해킹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AI는 공격 벡터를 기반으로 프로토콜 등급을 정의해 웹3 개발자는 사이트의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쉽게 포착할 수 있다. AI를 스마트 계약을 위한 사전 감사 도구로 사용하면 개발자의 작업도 간소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