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플랫폼 '왓슨X'(watsonx) [사진: IBM]
기업용 AI 플랫폼 '왓슨X'(watsonx) [사진: IB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BM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플랫폼 '왓슨X'(watson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왓슨X는 회사 내부 데이터에 AI 모델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대다수 기업은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에 덜 노출된 자체 구축 AI 모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왓슨X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IBM은 1000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고용할 계획이며, 그 중 대부분이 기존 기술을 조정하고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IBM은 슈퍼 컴퓨터 왓슨(Watson)을 각 비즈니스 분야에 적극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모델을 추구하는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협력한다. 다리오 길(Dario Gil) IBM 수석부사장은 오픈소스가 AI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왓슨X의 초기 고객에는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스페인 빌바오비스까야아르헨따리아 은행(BBVA)가 포함된다. IBM은 왓슨X를 오는 7월부터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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