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대중화를 위해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거론됐다 [사진: 셔터스톡]
메타버스의 대중화를 위해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거론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포캐스트가 메타버스의 대중화 및 사용 영역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전해 눈길을 끈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연결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광활한 영역이다. 그러나 현재 이용자 수는 저조한 실정이다. 

메타버스를 대중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접근이 쉽고 저렴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회의론을 해소하고 진입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

메타버스의 주요 장애물은 기기의 접근성이다. 모든 사람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증강현실(AR) 안경, 특수 프로그래밍 도구에 접근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이들을 메타버스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기든 무료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앱은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사회적으로 연결돼 있다. 메타버스가 성공하려면 동등하게 접근 가능하고 무료로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더욱 부드러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메타버스는 실제 사회적 공간보다는 심즈와 같은 비디오 게임처럼 만화 같은 세계라는 지적이다. 이는 기술적으로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노년층이 접근하기 어렵다. 따라서 메타버스는 직관적이어야 하며, 일상생활의 연장선처럼 보여야 한다. 

또다른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는 '포모증후군'이다. 
포모증후군이란 놓치고 싶지 않은 두려움, 즉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돼 있는 것 같은 고립공포증을 뜻하며 주로 소셜미디어의 게시물 의해 발생한다. 포모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메타버스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 메타버스 미술관을 방문하거나, 가상 콘서트에 참석하거나,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도 세계를 볼 수 있는 등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캐스트는 메타버스가 아직 대중화의 준비는 되지 않았으나, 그러한 미래가 곧 다가올 것이라 관측했다. 불과 몇 년만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이룬 것과 같이 사회적 연결의 다음 단계는 메타버스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이 메타버스 산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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