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 재단
모질라(Mozilla) 재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 개발사인 모질라(Mozilla) 재단이 페이크스팟(Fakespot)을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4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페이크스팟은 가짜 제품 리뷰를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모질라는 페이크스팟의 프로그램을 자사의 파이어폭스에 통합해 사용자들의 제품 구매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을 결합해 온라인에서 제품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패턴을 감지한다. 또 A부터 F까지의 등급으로 리뷰를 평가하며, F로 갈수록 신뢰도가 낮다.

모질라가 페이크스팟을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어떻게 통합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모질라는 웹3 및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도 AI 챗봇을 사용한 가짜 리뷰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는 AI 챗봇으로 작성됐다는 점을 공개하나, 다른 일부는 감지를 피하고자 한다. 이에 잘못된 정보의 확산 및 피싱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페이크스팟과 파이어폭스 통합 시스템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매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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