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가상 팝업 키보드를 통해 키보드의 감각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터치스크린의 쿼티 키보드를 사용하며, 물리적 키보드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터치스크린이 핸드폰 화면을 차지하는 쿼티 키보드를 대체했음에도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으로 특정 버튼을 느낄 수 있는 물리적 키보드를 선호한다. 햅틱 버튼은 누르는 느낌은 제공하나, 화면을 보지 않고 입력하기는 어렵다. 

이에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퓨쳐 인터페이스 그룹(FIG) 연구원들은 플랫 패널 햅틱(Flat Panel Haptics)이라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OLED 디스플레이에 일시적인 팝업 버튼을 만드는 기술로, OLED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버튼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큰 돌출을 만들어낸다. 

다만, 해당 기술은 이러한 팝업 버튼의 모양과 크기가 미리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점차 개선돼 미래에 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물리적인 키보드의 이점을 합쳐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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