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일 미국 뉴욕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서피스 프로3’을 공개했다.

▲ 서피스 프로3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아이패드를 소유한 사람들조차 96%가 분명히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항상 노트북과 태블릿이라는 갈림길에서 고민에 빠지게 된다”며, “당신은 하나의 패키지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서피스 프로3를 소개했다.

서피스 프로3는 292x201.3x9.1mm의 크기를 갖췄다. 파나이 MS 부사장은 서피스 프로3의 두께를 가리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인텔코어 제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무게는 800g으로 가벼운 편이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달라졌다. 12인치 216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USB 3.0과 마이크로SD 프토 등이 지원된다. 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가 내장됐다.

CPU와 저장공간 메모리 등은 옵션을 통해 고를 수 있다. CPU는 인텔 i3부터 i7까지, 저장공간은 64GB부터 256GB, 512GB까지 배열됐다. 메모리는 4GB 또는 8GB다.

서피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킥스탠드는 150도까지 눕힐 수 있다. 와콤 솔루션과 함께 터치 패널이 개선돼 펜 입력이 보다 매끄러워졌다.

인텔 i3 코어 모델의 경우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i5 코어는 999달러에서 1299달러까지 포진돼 있다. i7코어 모델은 1949달러까지 올라간다.

출시 일정은 21일부터 예약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한편 기존 서피스 모델보다 더 작은 크기의 화면을 갖추고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서피스 미니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