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 헤드셋 단말기 개발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셔터스톡]
애플 AR 헤드셋 단말기 개발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선보일 증강현실 헤드셋 기기가 수십만 개에 달하는 아이패드 앱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모든 기능을 커버하는 접근을 취할 것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와 소비자들 모두를 끌어들이기 위해 AR 헤드셋에 게임, 피트니스, 및 전자책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스포츠를 보고 애플 다른 기기와 함꼐 돌아가는 유력 게임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 AR 기기는 책, 카메라, 페이스타임, 지도 및 메시지를 포함해 주요 아이패드 앱 대부분을 실행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수십만개 달하는 외부 업체 아이패드 앱들과도 호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트니스 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기능은 출시 시점에선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애플 AR 기기는 사용자가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외장 배터리도 제공한다. 또 전용 충전 케이블로 헤드셋에 연결할 수 있다. 

애플 AR 기기는 6월초 애플이 개최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최소 3000달러로 메타 고급형 VR 기기인 퀘스트 프로보다 세배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밍치 쿠오는 거시 경제에 악화되면서 애플은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 반응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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