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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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경쟁력 강화 방안 곧 발표...거대 언어 모델이 핵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챗GPT’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정책 방향 수립 전략인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이번 주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챗GPT’ 열풍에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을 결국 발표하는데 수요자 중심의 대규모 정책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챗GPT와 같은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기반 및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분석에 저작물 이용이 가능하도록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대학 등에 초거대 AI 모델 활용을 지원한다. 올해 100여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서 반도체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 개발, 대규모 데이터 및 AI 개발 플랫폼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 등 컴퓨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를 이용해서 컴퓨팅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방안’에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개발 내용 역시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 FBI 경고 "공공 휴대폰 충전기 사용 마세요"

미국 FBI가 공공 휴대폰 충전기 사용을 경고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잠시 연결했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외신에 따르면, FBI는 트위터 공지를 통해 공항, 호텔 또는 쇼핑센터의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별다른 보안 장치가 없는 공공 휴대폰 충전기와 USB 포트를 통해 악성코드가 휴대폰이나 노트북PC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해커가 침투할 수 있으며, 정보 유출과 조작은 물론, 접속 권한 탈취, 모방을 통해 대규모 해킹 공격을 위한 좀비 PC가 될 수도 있다.

FBI는 가급적 공공 충전기나 포트를 이용하지 말고, 평소 쓰는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USB 포트가 아닌 일반 전기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지난 2021년, FBI와 유사한 보안 권고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 우려를 경고하며 공공 충전기 사용을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비트코인 유통량 50% 이상 2년간 '정중동'

비트코인 유통량의 절반 이상이 2년 이상 동결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 측은 최근 비트코인 유통 공급량의 53%가 지난 2년간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야 인플루언서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도 "비트코인 유통 공급의 53%가 지난 2년간 활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유통 공급의 약 29%가 지난 5년간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는 비트코인 5600만개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현재 기준 158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08조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비트코인은 분실됐거나 세계에서 가장 규율적인 투자자들이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비트코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을 당시 매수한 이들이 매도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 AI가 내 비밀번호를 1분 만에 해킹한다고?

인공지능(AI)이 대부분의 비밀번호를 손쉽게 해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최근 사이버 보안 기업 홈시큐리티히어로스 연구진이 AI 시스템에 비밀번호 작성 패턴을 학습시킨 뒤, 특정 계정의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해당 실험에 공개된 비밀번호 1560만개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이를 인공지능 기반 적대적 암호 생성 네트워크 시스템 패스간(PassGAN)에 입력했다. 

그 결과, 4자 이하와 18자 이상을 제외한 일반적인 비밀번호의 51%가 1분 이내에 해독될 수 있음이 발견됐다. 숫자, 대문자, 소문자, 기호를 모두 포함한 7자리 비밀번호도 불과 6분 이내에 해독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최소 15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며 대문자, 소문자, 숫자, 기호의 포함이 필수적이라 전했다. 이렇게 여러 조합으로 설정한 비밀번호의 해독은 최대 140억년이 걸리기도 한다.

또한 어려운 비밀번호를 오래 사용하기보다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각 서비스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AI가 대부분의 비밀번호를 손쉽게 해독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AI가 대부분의 비밀번호를 손쉽게 해독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 AI 직업 대체 걱정 안해도 된다…AI가 새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경제 작가 노아 스미스는 최근 근로자들이 우려하는 AI의 일자리 대체에 관해 "AI로 인해 실직할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자동화 기술은 수 세기 동안 사용돼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간 일자리 자동화에 대한 여러 연구를 검토한 결과 '자동화'라는 용어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특정 개인에게 자동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대체'를 평가하는 것도 종종 주관적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가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스미스는 "기술이 일부 직업을 대체할 수는 있으나, 다른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동화가 항상 정리해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해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진은 챗GPT 같은 대화형 AI 모델의 발전으로 전체 노동자의 80%가 AI의 영향권 하에 놓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동네 '편의점', 공용 전기차 충전소 대안으로 부상

전기차 공용 충전소로 편의점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접근성과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따지면, 일반 상업 건물보다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공용 전기차 충전소에 적합하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다. 

현재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주차장에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이브이고(EVgo), 차지포인트(ChargePoint) 등의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진출을 시작했다.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또다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장소는 편의점이다.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메이플웰 에너지(Maplewell Energy)는 전기차 충전소로 편의점 시장을 겨냥했다. 

메이플웰 에너지는 야간의 값 싼 전기를 축적해 낮시간 피크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자체 수요 관리 플랫폼을 개발, 최근 편의점 체임점과 함께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 사업에서 편의점의 피크 에너지 사용량이 25% 감소했다. 또한 추가적인 에너지 저장을 통해 전기료 절감액이 최대 42%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효율적인 전력 분배를 통해 편의점과 전기차 충전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것.

메이플웰 에너지는 다수 편의점 체인점과 협력을 통해 편의점 기반 전기차 충전소를 미국 전역 700개소 이상 설치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 테슬라 전기차, 中서 인기 꺾일줄 몰라

테슬라 중국 내 전기차 판매가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공장 출하량은 모두 8만8869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월간 출하량 기록이다.

공장 출하량과 별도로 실제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 판매량 기준으로도 테슬라의 인기는 여전하다. 테슬라의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13만7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판매 둔화의 징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만6663대를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판매는 보통 분기의 마지막 달에 가장 높다.

주목할 점은 올 1분기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9만2000대에 이른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일반적으로 분기의 첫 번째 달에 가장 많은 차량 수출량을 기록한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모델3과 모델Y 2종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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