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 앱 핀둬둬(Pinduoduo) [사진: 애플 앱스토어]
중국 쇼핑 앱 핀둬둬(Pinduoduo) [사진: 애플 앱스토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7억 명 규모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쇼핑 앱 핀둬둬(Pinduoduo)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위반했다고 비난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핀둬둬는 사용자 동의 없이 다른 앱에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개인 메시지를 읽고 설정을 변경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글은 악성코드 발견 후 조사기간 동안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악성 코드가 이 앱에 존재하며 사용자와 경쟁 업체를 염탐하는 데 사용된다고 전했다. 이 앱은 설치 후 제거하기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구글은 핀둬둬가 운영하는 최저가 쇼핑몰 테무(Temu)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센서타워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주간 테무는 미국에서 아마존과 월마트를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 앱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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