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에 따라 AI 관련 엔지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열풍에 따라 AI 관련 엔지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기업 겨냥 산업 특화 생성 AI 몰려 온다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AI 모델과 서비스가 쏟아지면서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생성AI로 차별화를 꾀하는 회사들이 있다.

챗GPT처럼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범용 생성 AI와 달리 특정 산업에서 활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도비는 최근 자체 생성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선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사용자가 입력한 지시어를 상업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이미지 및 텍스트로 바꿔 준다.

어도비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유명 애플리케이션들에도 파이어플라이를 통합할 계획이다.

세무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TurboTax)를 제공하는 인튜이트도 재무 관리에 최적화된 생성 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세일즈포스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생성 AI 역량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는 챗GPT와 기반 거대 언어 모델인 GPT-4를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고 구글도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위한 생성 AI 기술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 억만장자 코슬라 "AI 덕에 인류는 노동에서 해방…AI 패권 경쟁 본격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블록체인 거물 투자자로 이름 난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가AI 기술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대립과 그 파급력에 대해 강조했다.

온라인 매체 세마포(Semafor)와의 인터뷰에서 코슬라는 중국과 서구의 경쟁이 지구의 미래를 지배할 정치 이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년 내 모든 일의 80%를 AI가 도맡게 되며, 인류가 노동의 필요성에서 해방될 것이다. 이러한 유토피아적 비전은 인류에게 매우 파괴적일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미디어 대부분이 AI에 의해 만들어지고 교육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중국이 AI를 선도하면 어떤 세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중국 정부는 최근 5개년 계획에서 AI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러한 계획은 사이버 전쟁보다 더 큰 도전이다. 기술 우위가 어느 국가가 있느냐에 따라 세계 가치관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경쟁에서 벤처 기업과 정부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는 "독일, 영국, 일본 등 국가에서도 뛰어난 AI 연구기관과 벤처 기업들이 있다. 그러나 상업화하고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미국만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마구잡이 단톡방 초대 못한다...카카오톡 '초대 거절' 기능 추가

마구잡이식 단톡방 초대가 더 이상 어려워졌다.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카오는 실험실 기능으로 있었던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추가했다.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은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될 때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이 의사와 상관없이 단톡방에 초대돼 이용자들이 느꼈을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계정 보안 강화 조치도 포함됐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동일하게 연동됐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 카카오페이, 일본 QR결제 1위 페이페이와 업무협약

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결제 편의성 증진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외 결제 사업 확장에 나서며 '글로벌 페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7월 처음으로 일본에서 해외 결제를 시범 운영한 이후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결제망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공항과 편의점, 돈키호테 등 쇼핑몰, 백화점 등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의 대표하는 소형차 브랜드 '골프'가 내연기관 단종을 선언했다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의 대표하는 소형차 브랜드 '골프'가 내연기관 단종을 선언했다 [사진: 폭스바겐]

■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단종 전기차에 '올인'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러 승용차 폭스바겐 골프(Golf)의 내연기관 차량을 단종하고 전기차 브랜드만 유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등장한 이래 50년 가까이 폭스바겐 소형차를 대표하는 해치팩 차량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독일 자동차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생산 중인 골프 8세대가 마지막 내연기관 버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한 차례 마이너 업데이트 계획을 제외하면 더이상 새로운 내연기관을 장착한 골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 기반 골프 단종 소식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버전의 e-골프를 지난 2017년 출시했으나 배터리 용량이 35.7킬로와트시에 그치는 등 본격적인 상품성을 갖추진 못한 채 2021년 단종됐다. 이후 해당 등급의 차량은 새로운 폭스바겐 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가 대체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비율 80%, 북미에서는 55%의 전기차 판매비율을 계획하고 있다. 내연기관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 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먹혔다…올 1분기 최고실적 달성

테슬라가 2023년 1분기에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모델3·모델S·모델X 차량을 통틀어 전 세계적으로 42만28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0만5278대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보급형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은 41만2180대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고급형인 모델S와 모델X 차량을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운송하는 등 생산의 지역적 균형도 더욱 추구하고 있다.

2023년형 모델3은 미국환경보호국(EPA) 기준 주행 거리는 이전과 동일하나 가격이 보다 저렴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 초도 물량 생산을 시작한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은 최근 브레이크 모듈 결함이 알려지면서 리콜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된 트럭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리콜에 관해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브레이크 해제 시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여 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브레이크 문제로 인한 사고 사례는 없었다.

■ GM, 애플 대신 '구글' 선택… 애플 카플레이 퇴출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애플 카플레이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택했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GM은 "앞으로 신규 출시될 전기차에서 애플 카플레이의 지원을 중단한다"며 "대신 아이폰과 연동되는 모든 기능을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비게이션 및 기타 차량 내 시스템과의 개선된 성능 통합을 위함이다.

일각에서는 GM의 이러한 결정이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줄이는 것이라 지적한다. 대부분의 신형 차량은 카플레이를 지원하므로, 아이폰 사용자들은 해당 차량 구매 시 재고할 수 있다. 

그러나 GM 측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통합 인포테인먼트를 개선하고, 점진적으로 더 많은 기능과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관리하는 데에 안드로이드 오토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개념 수성 배터리, 전기차 원자재 해결 실마리 될까?

물을 기반으로 한 수성 배터리가 전기차에 사용되는 일반 배터리와 비교하면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00%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텍사스 에이엔앰 대학교 과학자들은 수성 배터리가 일반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00%까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수성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같이 양극재, 음극재 및 전해질로 구성돼 있으나, 금속은 포함돼 있지 않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고분자이며, 전해질은 양극과 음극 사이의 이온을 전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수성 배터리가 일반 배터리의 원자재인 코발트 및 리튬과 같은 금속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론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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