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최근 고얼리 테스트넷 출시에 이어 오는 4월 12일 상하이 하드포크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팀 베이코 이더리움 개발자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은 상하이 하드포크 실행일을 발표했다. 상하이 하드포크는 4월 12일 오후 7시 27분(국내시간)에 실행할 예정이다. 

2월부터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세폴리아, 제장, 고얼리 등 3개의 테스트넷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세 개의 테스트넷에서  모두 유효성 검사 결과 이더리움 인출에 성공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고얼리 테스트넷이 하드포크됐지만 개발자들의 참여도는 낮았다. 팀 베이코는 메인넷 출시가 고얼리 테스트넷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테스트넷 노드가 메인넷 노드보다 적은 리소스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하이 하드포크는 비콘체인(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체인)에서 연결된 이더리움을 인출할 수 있게 하는 업그레이드다. 지난해 9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한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 중 하나다. 

비인트립토는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 전체 공급량에 14%에 달하는 160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