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 첫 출시하는 OLED TV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에 첫 출시하는 OLED TV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Neo QLED·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의 기존 3개 시리즈에서 1개 시리즈를 추가해 총 4개 시리즈, 3가지 사이즈(85·75·65형)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첫 선을 보이는 OLED는 77·65·5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한다.

2023년형 Neo QLED 8K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이 강화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이 탑재됐다.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Pro’도 적용해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한다.

사운드도 시청 공간에 맞는 소리를 최적화하는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 AI를 통해 사운드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해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한다.

연결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스마트싱스 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적용해 별도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스마트 허브 역할이 가능해 다양한 IoT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집안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싱스 기기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3D 맵 뷰(3D Map View)’ 서비스도 새롭게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게이밍 경험도 높였다. 게임을 하면서 언제든지 실행해 FPS·HDR·VRR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 바(Game Bar)’ 기능이 강화됐다. 이밖에 ▲원하는 화면을 더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미니맵 줌(MinMap Zoom)’ ▲확대 화면을 다른 스크린에 공유 가능한 ‘미니맵 공유(MiniMap Sharing)’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조준점 표시하기(Virtual Aim Point)’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삼성 OLED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 국내 공식 출시한 제품이다.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했으며 고유 밝기 성능 향상 기능인 'OLED Brightness Booster'가 탑재됐다. 팬톤이 인증한 컬러 매핑 기술도 적용돼 정확한 색상과 피부톤을 표현한다.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를 자랑하며,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탑재해 게이밍 경험을 강화하기도 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사운드도 재현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Neo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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