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팍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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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사업 대열에 호주도 참여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과 호주 금융 연구 기관인 디지털금융협동연구센터(Digital Finance Cooperative Research Centre)가 공동 성명을 발표, 호주에서도 공식적으로 올 상반기 내 CBDC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은 "CBDC의 잠재적 사용 사례와 경제적 이점을 탐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다수 금융 업계 참가자와 함께 CBDC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BDC 시범 사업은 송금부터 오프라인 결제, 세금 납부 및 신뢰할 수 있는 웹3.0 기반 전자상거래 지원까지 폭넓은 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브래드 존스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시범 사업은 CBDC가 호주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현재 느리고 불편한 금융 거래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구체적인 CBDC 시범 사업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수개월 내 첫 시도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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