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추진 중인 코인 소각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클레이튼은 약 73억개에 달하는 리저브(준비금) 물량 중 73%에 해당하는 약 52억개 코인 소각을 추진 중이다.
24일 클레이튼 재단에 따르면 전체 운영위원회(GC) 29개사 중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한 12개사가 클레이 코인 소각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지난 22일 클레이튼 재단은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탈바꿈하기 위해 클레이 미유통 물량 소각을 비롯한 전체 토크노믹스 변경 제안을 GC에 제출해 투표를 시작했다. GC 투표 결과 제안이 통과되면 클레이튼의 토크노믹스(토큰 경제)는 그대로 변경된다.
이날 전체 GC 중 클레이 소각에 찬성표를 던진 GC는 SK네트웍스, 카카오페이, 그라운드엑스, 크래커 랩스, 해시키, 포스트 보아져, 메타보라, 안랩 블록체인 컴퍼니, 퀀트스탬프, VNG, 원인치, 스왑스캐너 등 12개사다.
이중 해시키와 AQX는 클레이튼 재단의 토크노믹스 변경 제안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스왑스캐너는 "클레이튼의 성장 가속화와 탈중앙화를 위한 재단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토크노믹스 변경 및 미유통 물량 소각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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