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왓 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스포티지 [사진: 기아]
2023 왓 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스포티지 [사진: 기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기아는 스포티지가 영국 자동차상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Ariya) ▲스코다 카록(Karoq)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655대가 판매됐다. 이는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아울러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되며 왓 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왓 카 어워즈에서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 올해의 시티카)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모닝(올해의 시티카) ▲2020년 모닝(올해의 밸류 카) ▲2021년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2022년 EV6(올해의 차) 등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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