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 12개 부문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상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고,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V70이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선정된 GV80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을 이었다.
ASMW 측은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띄는 강점이 있다"며 "이에 더해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GV70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특히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주요 차종들은 최근 유럽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잇고 있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자동차의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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