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CI [사진: 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 CI [사진: 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국립 의료품 공급기관 NUPCO를 거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1분기부터 2년 동안 별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다.

NUPCO는 2009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 및 의료기관에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독점 공급하는 국립기관이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주재하는 '비전 2030' 일환으로 보건의료분야 현대화 및 의료시스템 민영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현지 대리점을 거쳐 사우디 정부에서 발주한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했다. 약 4000건 검사에 해당하는 제품을 향후 별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한다.

현재 사우디 현지 병원에서 제품 평가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년 초부터 NUPO를 거쳐 공급된 제품이 현지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우디 NUPCO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공급 선정은 회사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이자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사우디 정부의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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