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아이클라우드 웹 버전 인터페이스 [사진: 애플]
개편된 아이클라우드 웹 버전 인터페이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 웹 버전을 조용히 개편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을 전후해 사용자별로 적용을 시작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기존 아이콘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위젯 형태로 변경된 점이 특징이다. iOS에서 아이패드OS로 변경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새로운 UI를 애플은 타일(Tile) 기반 인터페이스라고 칭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세련미와 함께 직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각종 서비스 뿐만 아니라 메일, 미리 알림, 사진 등도 미리 볼 수 있게 배치했다.

개편된 아이클라우드 웹 버전은 각종 위젯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자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종 위젯과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와 크기,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게 설계했다. 

그러나 애플 페이지, 넘버스 같은 사무용 앱 웹버전 등은 큰 변화 없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각 단말기 운영체제에서 이용하는 서비스 역시 그대로다. 웹 버전에 한해 인터페이스 변화가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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