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 멜론 은행 [사진:셔터스톡]
BNY 멜론 은행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BNY 멜론 은행이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Y 멜론 은행은 선별된 고객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수탁 플랫폼을 출시했다. 미국 은행 중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 은행은 BNY 멜론 은행이 최초다. 

은행은 펀드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 키를 저장하고 주식과 채권 등 다른 자산의 펀드 매니저들에게 제공하는 동일한 부가 서비스를 공그발 것이라고 밝혔다. 

로만 레겔만 BNY 멜론 증권 서비스 대표는 "디지털 자산을 통해 우리는 진화하는 산업으로 신뢰와 혁신의 여정을 이어가면서 최신 기술을 수용하고 핀테크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BNY 멜론 은행은 2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43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디지털 자산 솔루션과 디지털 및 전통 자산을 연계하는 커스터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자산 부서를 설립했다. 뉴욕 금융 당국으로부터 올 가을 초 가상자산 커스터디 관련 승인을 받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91%가 토큰화 상품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중 41%가 현재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해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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