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함윤식 우아한형제 부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함윤식 우아한형제 부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배말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사장이 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배달비 문제점과 픽업 상품 수수료 관련 질의를 받았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달수수료가 6000원으로 다른 배달앱 회사보다 높다"며 "경쟁 배달앱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고 질의했다. 

이에 함 부사장은"일반 배달의 경우 1건당 약 40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있는데 이건 (배달) 한 번에 여러건을 묶는 묶음배달"이라며 "단건배달인 배민1 서비스는 택시로 비유하면 모범택시다. 총 거래 10건 중 1~2건 거래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배민이 고객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3자정보제공고시 미비와 개인정보 중도 해킹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 또 직접 물품을 수령하는 소비자에 대해 10월부터 수수료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함 부사장은 "사장들의 고민과 함께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 수수료 구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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