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압타머사이언스]
[사진: 압타머사이언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압타머사이언스는 혁신 신약개발 임상 비용 확보를 위해 1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전날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이며,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 고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0%인 점과 리픽싱 조항이 없는 점 등을 비춰봤을 때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고형암에 대한 항암제(AST-201)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CD-25) 등 혁신 신약개발 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공모 자금으로는 혈액 단백질 바이오마커 기반의 폐암조기진단키트의 대규모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LDT(Laboratory Developed Test)를 통해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혁신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항암제(AST-201)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재료 확보 등의 문제에 직면해 당초 계획한 일정보다 상당 폭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CDMO 업체에서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고, 2023년 2분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진행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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