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내 4K 영상 옵션 [사진: @sondesix 트위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내 4K 영상 옵션 [사진: @sondesix 트위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유튜브가 4K 영상을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4K 영상 감상을 하려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4K 고해상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서비스에서 일반 시청자는 영상 품질을 FHD급인 1440p 해상도로 제한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의 경우에만 4K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2160p 해상도를 실행할 수 있다. 유튜브는 해당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유튜브는 영상의 품질과 인터넷 속도, 재생 디스플레이 등 시청자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시청자의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2160p 해상도 옵션을 선택할 경우 언제든지 4K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광고 제거, 유튜브 앱 백그라운드 재생, 동영상 다운로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감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기준 월 구독료는 1만450원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유튜브 사용자 수는 전 세계 약 22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반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5000만명 규모에 그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수익성 확대를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면서 4K 영상 재생 옵션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튜브가 실제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4K 영상 옵션을 포함할지는 확실치 않다. 더 버지의 보도에 대해 유튜브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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