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TV.[사진: 셔터스톡]
유튜브TV.[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튜브가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마켓플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튜브는 내부적으로 채널 스토어로 부르는 이 플랫폼을 최소 18개월 간 준비해왔고 이르면 이번 가을 선보이고 싶어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는 현재 월 64.99달러 케이블 채널 온라인 패키지인 유튜브TV 구독자들이 HBO맥스 같은 서비스를 구독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 마켓플레이스는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들을 유튜브 메인 앱을 통해 선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유튜브는 채널 스토어 출시로 아마존, 로쿠처럼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들을 팔기 위한 자체 허브를 갖추게 된다. 

스트리밍 허브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자신들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뤄진 구매들에 대해 매출 일부를 수수료로 얻게 된다. 

유튜브는 스트리밍 파트너들과 구독 매출 공유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조건은 파트너들마다 광범위하게 다를 수 있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경쟁과 저성장에 직면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들 입장에선 유튜브 채널 스토어는 잠재적인 고객들 앞에 다가갈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될 수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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