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플랫폼 'PlayZ'(플레이제트)의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월 첫 선을 보인 플레이제트는 웨이브·티빙·왓챠·애플TV+ 등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의 콘텐츠를 한번에 검색·시청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채널·게임·노래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올인원 플레이박스'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주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기능 업데이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플레이제트 연결시 자동으로 진행된다.

우선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OTT를 팔로우만 하면 해당 OTT의 인기·신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OTT를 화면 맨 앞 쪽에 배치하고 최근 인기 콘텐츠 Top 20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팔로우한 OTT 콘텐츠들만 찾아볼 수 있는 검색도 가능하다. 또 일시중지, 빨리감기, 되감기, 건너뛰기 등 'Z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B tv 대표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오션'도 플레이제트에서 볼 수 있다. 신작 콘텐츠를 포함해 1만2000여편의 영화·해외드라마를 제공한다. 결제수단도 기존 신용카드 및 휴대폰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를 추가했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플레이제트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 개발과 OTT와의 폭넓은 제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넥스트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