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동 암학술상서 임석아 서울의대 내과 교수, 양한광 서울의대 외과 교수, 김종일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Charles Lee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신동욱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김찬 차의대 내과 교수, 전홍재 차의대 내과 교수(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광동제약]
제11회 광동 암학술상서 임석아 서울의대 내과 교수, 양한광 서울의대 외과 교수, 김종일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Charles Lee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신동욱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김찬 차의대 내과 교수, 전홍재 차의대 내과 교수(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광동제약]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3개 부문 7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1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임석아 서울의대 내과 교수와 양한광 외과 교수, 김종일 생화학교실 교수, Charles Lee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전홍재 차의대 내과 교수, 김찬 차의대 내과 교수, 신동욱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 7명이 선정됐다.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 Commun, 2020, IF 14.919)에 발표된 ‘Predictive biomarkers for 5-fluorouracil and oxaliplatin-based chemotherapy in gastric cancers via profiling of patient-derived xenografts’ 논문을 공동 연구한 서울의대 내과 임석아 교수, 외과 양한광 교수,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찰스 리(Charles Lee)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차의대 내과 전홍재 교수와 김찬 교수가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 Immunother Cancer, 2020, IF 13.751)에 게재한 ‘STING activation normalizes the intraperitoneal vascular-immune microenvironment and suppresses peritoneal carcinomatosis of colon cancer’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국제폐암학회 공식저널인 ‘흉부종양학회지’(J Thorac Oncol, 2020, IF 15.609) 등에 여러 유수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의학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국내 의료진의 암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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