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이연제약은 유럽특허청에서 항진균제 신약 후보물질 'RY-108(iN-EYD)' 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RY-108은 이연제약이 지난해 인트론바이오로부터 기술도입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크립토코쿠스 속 곰팡이 및 칸디다 속 곰팡이에 의한 진균 감염을 치료한다.

새로운 작용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약물들의 내성균 감염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약물들과의 병용요법으로 활용도 가능해 시장성 측면에서의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이연제약은 유럽 내 개별국에서 특허 권리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2035년까지 항진균제 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동일한 계열의 면역억제제 제품을 이미 생산한 경험과 축적된 발효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RY-108 비임상 시험을 신속히 진행하여, 내년 국내외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