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NHN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순천시와 협력을 맺고 추진하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최종 부지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IT밸리를 조성해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HN엔터프라이즈, 전라남도, 순천시는 올해 3월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 짓고 세부 사항 조율에 돌입했다. 최종 선정된 부지는 순천시가 추진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다.

 지난 13일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결과를 공유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4분기 내 센터를 준공한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NHN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첫 사례로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IT인재양성, 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의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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