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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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노조, 임직원 연봉 재원 10% 인상 잠정 합의안 가결

네이버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최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9.67%, 반대 40.33%로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2일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연봉 재원 10% 인상 등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 재원 인상 폭은 재작년 5%, 지난해 7%였다.

이와 함께 통신비 등 개인 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만원씩 증액하는데도 합의했다. 노사는 향후 공동으로 직장 내 괴롭힘 조사기구도 마련한다. 이 기구는 회사에서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모빌리티 플랫폼·유통 기업 '물류 동맹' 확산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플랫폼과 GS,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기업 간 물류 동맹이 확산하고 있다. 각종 이동 서비스를 한데서 제공코자 하는 플랫폼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을 이동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눈 여겨 보고 있다. 

이는 물류 영역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흐름이다.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플랫폼과 협력을 꾀하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우선 협력 관계를 맺고 앞으로 이런저런 시도를 이어갈 예정인 형태인데 모빌리티 플랫폼 차원에서 물류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져가는 모습이다. 

퀵서비스처럼 이용자와 접점을 가지는 B2C부터 기업 간 물류를 다루는 B2B까지 물류 사업이 의미하는 바가 다소 광범위한 속에서 다양하게 접근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 NFT 대중화 나선 그라운드X...결제 늘리고 오프라인 공략

새 대표를 맞이한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NFT(대체불가토큰) 대중화에 본격 나섰다. NFT 작품의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한편 오프라인으로 나와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그라운드X는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맞이했다. 양 대표의 첫 행보로 NFT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시도가 눈에 띈다. 우선 클립 드롭스에서 NFT 결제 수단에 '카드'가 추가된다. 클립 드롭스는 회사가 큐레이션 한 NFT 작품을 가상자산 클레이(KLAY)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내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접근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NFT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카드 결제 지원에 나선 그라운드X는 앞으로 참여 예정된 여러 아트 전시회 박람회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결제 가능토록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라운드x의 NFT 사업도 확장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해외 주요 NFT 및 가상자산 관련 플랫폼사들도 기존 결제 수단을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진입장벽을 낮추는 추세다. NFT 마켓플레이스 선두기업 오픈시는 가상자산 결제 스타트업 문페이를 통해 카드결제 지원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 메타버스 올인 넵튠...카카오와 시너지 관심 집중

카카오가 계열사 넵튠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합류된 넵튠은 메타버스 사업에 광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만 맘모식스, 플레이하드, 달콤소프트, 퍼피레드 등 10여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부터 인공지능(AI), 콘텐츠, 버추얼휴먼(가상인간)까지 다양하다. 주로 메타버스 관련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휴먼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띈다. 넵튠은 지난 2020년 11월 AI 제작사 온마인드를 인수하고 K팝 버추얼아이돌을 개발하고 있는 펄스나인과 딥스튜디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는 넵튠을 중심으로 자회사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NF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넵튠이 보유한 메타버스 역량을 연계해 게임, 콘텐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유니콘 창업가 캄란 엘라히안 내한...국내 스타트업 만난다
글로벌 유니콘 창업가 캄란 엘라히안 내한...국내 스타트업 만난다

■ 글로벌 유니콘 창업가 캄란 엘라히안 내한...국내 스타트업 만난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카탈리스트 창업자 캄란 엘라히안이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방문한다.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기업가 정신과 벤처캐피탈, 유니콘을 향하여’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창업지원단과 인천테크노파크 스타트업파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캄란 엘라히안은 벤처캐피탈 회사 글로벌 카타리스트 파트너의 창립자이자 공동대표로 17년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약 25년동안 미국에서 10개의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했다. 그가 설립한 회사 10개의 회사 중 ‘씨러스로직(Cirrus Logic)’, ‘네오매직(NeoMagic)’, ‘센틸리움(Centillium)’ 등 3개는 시가총액 80백만달러를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캄란 엘라히안은 오는 21일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체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 투자자 초청 세미나 ‘Startup Grind Seoul 2022’에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2022 테크 세미나' 11일부터 열려…TV 신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2022년형 Neo QLED 8K를 중심으로 TV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2 테크 세미나'를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지역별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제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테크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기술뿐 아니라 스마트한 연결 경험,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로 주제를 확대한다.

이 행사는 11일 중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유럽·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현지 상황을 고려해 유럽과 중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 코인원·코빗 지난해 매출 퀀텀점프...코인 자산도 대거 처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의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다. 두 거래소는 가상자산 처분으로 영업외수익도 크게 발생했는데, 코빗의 경우 영업적자에도 순이익이 3배 넘게 급증했다. 

11일 코인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73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매출인 331억원 대비 424%나 불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0억원, 70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각각 668%, 973%나 증가했다. 

코빗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 8일 코빗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 28억원 대비 707%나 불어난 것이다. 그러나 코빗의 경우 영업손실이 직전년도(86억원)에서 지난해 27억원으로 줄었지만 흑자 전환은 못했다. 영업비용은 114억원에서 253억원으로 2배 더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투자자들의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소 수수료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매출 대부분은 거래 수수료 수익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인원과 코빗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각각 1735억원, 225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가상가산 거래소들은 수수료 수익에만 의존하던 사업구조의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코인원은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발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빗은 NFT 마켓을 오픈하고 서비스 새단장에 나섰다. 

■ 메타, '호라이즌월드' 메타버스서 인앱 구매 테스트 스타트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소셜 가상현실(VR)앱인 호라이즌 월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가상 아이템들과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12일 소규모 크리에이터들 그룹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호라이즌 월드는 메타가 운영하는 아바타 기반 VR 플랫폼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18세 이상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메타 오큘러스 VR 기기기만 있으면 초대 없이 쓸 수 있다. 오큘러스 VR 기기 사용자들은 호라이즌 월드에서 가상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아바타를 만들어 게임도 하고 다른 사용자들 아바타와 상호 작용도 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로 호라이즌 월드 사용자들은 앱내에서 구매도 할 수 있게 됐다. 구매하는 것은 패션 아이템들이나 가상 세계 비밀 영역에 대한 접근일 수도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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