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사진: 우버]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사진: 우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승차공유 서비스 앱의 대명사격인 우버가 여행 슈퍼앱이 되기 위한 코스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첫 스타트는 영국에서 끊었다.

우버는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제공하는 우버 앱에  기차, 버스, 비행기, 렌터카 예약 기능도 올해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잘될 경우 다른 국가들로도 확장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성격이다. 우버가 새로운 기능을 직접 개발한 것은 아니다. 티켓을 판매하는 플랫폼들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우버는 예약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유버는 몇개월 안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파트너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영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앱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미 헤이우드 우버 영국 사업 총괄은 "여행과 관련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원스톱 공간이 되고 싶다"면서 "몇년간 우버앱에서 승차, 자전거, 보트 서비스,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었고 이제 기차와 버스를 추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올해 우버는 비행기 예약도 제공할 것이다. 향후에는 호텔 예약도 넣을 것이다"면서 "우버앱을 통해 끊김없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여행 경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버는 우버앱을 통해 유럽 여행자들이 런더에서, 파리 및 다른 도시들을 왔다갔다할 수 있는 유로스타 기차표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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