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가 첨단 반도체 안전혁신 컨퍼런스 ‘ASSIC 2022’를 개최한다.
큐알티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SSIC 행사를 진행하며, 첨단 반도체 소프트에러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올해 컨퍼런스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ASSIC 2022에서는 ‘첨단 방사선 평가, 자료 분석 및 검증 사례의 소개’를 주제로 반도체 소프트에러의 현주소를 짚고 강화 대책 및 기술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강연으로 나선다.
오전 세션에서는 캐나다 국립 입자 가속기 센터(TRIUMF)의 카밀레 벨렌저 샴페인 박사가 ‘방사선 테스트 빔 특징’을 주제로 양성자 및 중성자 평가 빔 입자 유형에 따라 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어 대일 맥모로우 미국해군연구소 박사가 단일 이벤트 효과 테스트를 위한 펄스 레이저 기법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 1차 세션에는 리차드 샤프 래드테스트 대표가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김장률 미국 SK하이닉스 팀장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대한 관점과 기능적 안전 측면에서의 디자인 고려 사항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기중식 큐알티 미래사업협력실 전문연구위원은 오후 2차 세션에 강연한다. 기 연구위원은 중성자 빔 시설 확대 및 양성자 빔 대체 사용 허가 등의 내용이 포함된 JESD89B 개정 사항과 방사선 테스트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에 대한 시사점을 전한다.
정성수 큐알티 CTO는 방사선 평가와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큐알티의 첨단 시스템과 평가 데이터 분석 예시를 소개한다. 큐알티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중성자에 의한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책임지고 있다.
컨퍼런스 의장을 맡은 정성수 CTO는 “e-모빌리티 산업, 항공우주 등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지면서 기능 안전 및 소프트 에러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향후 반도체 혁신성 및 안전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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