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2018년 대비 2021년 명품 패션 트렌드 분석
라임 2018년 대비 2021년 명품 패션 트렌드 분석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연령대에서 명품 중 특히 신발 구매가 크게 늘어났으며 명품 구매로 얻는 행복 '스몰 럭셔리' 열풍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발표한 라임(Lime) 명품 패션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2018년 대비 2021년 명품 신발 구매 건수가 134.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명품 여성화(174.7%) 구매가 가장 많이 늘었고, 여성의류(95.3%), 보석(93.1%), 패션 액세서리(79.2%), 여성가방(77.3%) 구매 증가율도 높았다. 30대에서는 여성화(134.3%), 시계(117.1%), 여성가방(87.5%), 보석(81.2%)순으로 구매 건수가 늘었다.

명품 여성화 인기는 중장년층에서도 이어졌다. 40대(121.5%), 50대(190.9%), 60대 이상(151.1%)에서 모두 증가했다. 명품 남성화도 20대(44.1%)부터 30대(79.6%), 40대(90.7%), 50대(82.7%), 60대 이상(74.7%)까지 전 연령대에서 구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명품 여성의류는 20대부터 60대 이상에서 평균 63.9% 구매가 늘었고, 그 중 아우터 인기가 특히 높았다. 명품 여성의류 아우터 구매 건수는 20대 123.4%, 30대 115.8%, 40대 88.7%, 50대 68.4%, 60대 이상 29.1% 증가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명품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과거 주로 가방에 집중됐던 여성들의 명품 소비는 신발과 쥬얼리, 스카프,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확대됐고, 남성들 역시 명품 시계뿐 아니라 신발이나 의류까지 소비 영역이 넓어졌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실용적인 스니커즈, 매일 들고 다니는 휴대폰 케이스 등으로 품목을 갈수록 더 다양화하고 컬래버레이션이나 스트리트패션 접목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는 이달 신규 패널을 모집 중이다. 엘포인트∙엘페이 회원 누구나 상시 가입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가입 및 웰컴설문을 마칠 시 최대 5만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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