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 몰린다

국내 주요 게임사부터 엔터테인먼트사, 투자전문회사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와 협업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및 NFT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공식 암호화폐 사업자가 된 원화마켓 거래소들이 주요 상장 기업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원화마켓을 지원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빗썸, 코인원, 코빗 모두 사업자 수리를 받은 공식 가상자산 사업자다.

코빗은 최근 SK스퀘어로부터 9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SK스퀘어는 NXC에 이어 지분 35%를 보유한 코빗의 2대 주주가 됐다. 

지난 7월 위메이드는 500억원을 투자해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2대 주주가 됐다. 빗썸도 자체적으로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준비 중이다.

두나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주식 230만257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거래소와 상호 지분투자를 통해 혈맹을 맺는 사례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를 통해 원화 및 비트코인으로 NFT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 페이스북 리브라 이끈 '핵심 인력' 대거 이탈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암호화폐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퇴사 의사를 전했다. 올 연말까지 근무한 뒤 메타를 떠날 계획이다. 

그는 "노비 디지털 지갑 출시 후 지불 및 금융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 강하게 느꼈다. 기업가적 DNA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퇴사 후 창업의 뜻을 내비쳤다.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은 지난 2014년 페이팔에서 페이스북으로 건너온 뒤 페이스북 메신저 사업과 가상자산 사업을 총괄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페이스북이 주도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총괄하면서 의외 청문회 출석하는 등 규제 압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리브라 프로젝트는 현재 디엠(Diem)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을 축소한 상태다.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의 퇴사는 현재 메타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사실상 공백을 의미한다. 그와 같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핵심 인력이 상당수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대부분 퇴사했다.

■ 퀄컴, 차기 스냅드래곤8 플랫폼 공개

퀄컴이 최신 프리미엄 5G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은 5G를 비롯해 인공지능, 게이밍,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이다.

2021년 말까지 블랙샤크, 아너, 모토로라, 원플러스, 오포, 비보, 샤오미, 샤프, 소니, ZTE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랫폼은 4세대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을 장착해 10기가비트 다운로드 속도와 와이파이 6E 지원 등 우수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18 비트 ISP를 최초로 지원해, 전작 대비 4000배 이상의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바일 플랫폼상에서 최초로 8K HDR 영상 캡쳐, 프리미엄 HDR10+ 형식을 지원한다.

아울러 7세대 퀄컴 AI 엔진은 초고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작 대비 2배 빠른 텐서 가속기와 2배 더 큰 공유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신규 퀄컴 아드레노 GPU를 채택해 한층 강화된 게이밍 성능과 사운드, 그리고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퀄컴 측은 밝혔다.

■ 애플 뮤직, 올해 최다 스트리밍곡은 BTS '다이너마이트'

애플이 2021년 한 해를 정리하는 올해 최고의 스트리밍 음악과 애플 뮤직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애플 뮤직이 발표한 2021년 인기 스트리밍 음악 순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악은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 라이선스', 3위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지션스'가 차지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가장 많이 읽은 가사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이밖에도 애플 뮤직은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 위켄드, 올해의 신인 및 앨범, 노래에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선정했다. 올해의 작곡가에는 헐(H.E.R.)이 꼽혔다.

애플 뮤직은 올해부터 올해의 지역 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해 아프리카,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등 다섯 개 국가 및 지역 출신 아티스트를 주목했다.

애플 뮤직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에 시작하며, 이에 대한 인터뷰, 특별 콘텐츠 등은 애플 뮤직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스트리밍된다.

 
■ 아이폰 SE 3세대, "내년 1분기 나올 것"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3세대 버전을 내년인 2022년 1분기 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는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2022년 1분기에 아이폰 SE 3세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3월 말 출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애플은 아이폰 SE 1세대 제품은 지난 2016년 3월에, 2세대 제품은 2020년 3월에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 SE 3세대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와 4~5인치대 크기는 유지하되 5G 네트워크를 추가하는 등 가성비 중심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SE 3세대 판매량은 2022년 한 해 동안 2500만대에서 최대 30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역시 아이폰 SE 3세대가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터치ID 홈 버튼 등 기존 아이폰 SE 2세대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5G 지원과 최신 AP 적용 등 성능만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는 전망이다.

■ LG엔솔, 이르면 1월 공모청약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시장 상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12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에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후 올해 6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말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의 연이은 전기차 리콜 이슈 등으로 상장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향후 유럽, 미국 등 생산 공장 확대 투자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 마켓컬리, 레스토랑 간편식 당일 배송

마켓컬리가 유명 레스토랑이나 호텔 베이커리에서 만든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예약 딜리버리 서비스를 12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다.

셰프가 직접 요리한 파인 다이닝, 호텔 베이커리 등 마켓컬리가 엄선한 고급 레스토랑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딜리버리 서비스는 12월 둘째주부터 시작되며 매주 금요일, 토요일과 30일 총 8일간 진행된다. 

배송일 3일 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수령일 당일에 만든 상품을 배송 기사가 매장에서 픽업해 고객에게 오후 7시 전에 배송한다. 

배송은 기존 마켓컬리 물류차량이 아닌 퀵 배달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배송 지역은 서울에 한정되며 배달시간은 지정할 수 없다.

가격은 기존 레스토랑 메뉴와 차이가 있다. 매장 음식과 배달 음식과 상품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며 가격에서도 변동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신규확진 첫 5000명대 일상회복 '비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유입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돼 방역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12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도 723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할 경우 일상회복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백신 효과를 떨어트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일상회복 2단계 시행을 유보하기로 하고, 재택치료와 추가접종을 확대하는 등의 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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