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필 개발 총괄PD
천종필 개발 총괄PD

[부산=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활용한 신작 게임 2종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새로운 라그나로크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그라비티는 ‘지스타2021’이 열리고 있는 벡스코 1전시장에서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 2종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V: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라그나로크V:부활을 개발 중인 네오싸이언 천종필 PD, 정두형 디자인 팀장, 표승재 기획 파트장, 정진화 사업 PM,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개발 중인 최현진 PD, 김영환 AD, 전신형 사업 PM, 라그나로크 전민우 개발 총괄 PD, 김종훈 개발 PM, 이현일 사업 팀장이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 라그나로크V:부활은 '발키리'를 중심으로 전작 대비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 후속 작품이다. 기존 라그나로크의 아기자기한 플레이는 유지하면서 이전 MMORPG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MMORPG이다.

라그나로크V:부활 게임은 한국보다 먼저 오세아니아에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를 안정 시키고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프레임을 경험시키는 것이 목표다. 오세아니아 출시 이후 한국 및 해외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종필 개발 총괄PD는 “라그나로크:부활은 이용자 대 환경(PVE)와 이용자간 전투(PVP)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V:부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라그나로크V:부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이어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횡스크롤 MMORPG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야기로부터 100년 전에 펼쳐지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멀티 플랫폼, 횡스크롤 플레이, 논타겟팅 전투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약 4년동안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파티, 길드, 노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직업군이 등장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그라비티 최초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이다. 최현진 라그나로크 비긴즈 담당PD는 “개발 초기부터 크로스플랫폼을 염두해 두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결정이 필요해 최근에 결정이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인기 게임이다. 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PVP(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를 강화하고 신규 공성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민우 개발 총괄PD는 “새로 개발되는 PVP콘텐츠는 기존 공식을 따르지 않고 다른 플레이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규 콘텐츠로 전장을 추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사업팀장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20주년을 맞이한 것은 개발자와 유저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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