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사진: 중견련]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사진: 중견련]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한 기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중견기업계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명에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철영 대표는 1세대 벤처창업가로, 글로벌 기업이 독식하던 광학필름을 국산화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전량 수입 의존하던 동박을 국산화한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가 수훈하며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보안솔루션을 제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강석균 안랩 대표, 이차전지 배터리파우치를 국산화한 송녹정 율촌화학 대표가 수상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기업 성장의 가치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올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142개 기업을 대표해 덕일산업, 대성씨앤에스, 뷰웍스, 유니테스트, 엠케이지, 태광후지킨 등 6개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여했다.

더불어 대기업으로 성장한 7개 기업을 대표한 셀트리온, SM그룹 2개 기업에 'Great Champions Award'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계행사로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기업 대전'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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