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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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티맥스소프트 인수전에 대형 사모펀드들 외에 한글과컴퓨터와 클라우드 업체 메가존도 컨소시엄을 맺고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8일 마감된 티맥스소프트 경영권 인수 예비 입찰에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들 외에 한컴도 메가존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컴컨소시엄을 포함해 10여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확대를 위해 티맥스소프트 인수 가능성이 점쳐진 삼성SDS와 LG CNS 등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KPMG를 매각주간사로 영입하고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7% 매각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호령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미들웨어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간판 제품인 '제우스'는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WAS 솔루션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8억원을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데이터, 티맥스 A&C 등 차세대 사업 부문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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