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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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멤버십은 왜?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멤버십 적용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유튜브는 주소가 같은 가족을 대상으로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멤버십 제도를 선보였는데, 아직까지는 일부 국가들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선 가족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을 포함해 베네수엘라, 벨라루스, 아이슬란드, 이스라엘와 같은 나라들에선 아직은 개인별로만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할 수 있다

유튜브는 "국가별로 시장 환경이 다르고 제품 출시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고려되기 때문에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이유를 짚어 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회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과 멤버십을 공유해 비용을 나눠서 이용할 사람을 찾는다는 게시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영상 서비스다. 

유튜브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놓지 않고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멤머십을 국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정치권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월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진 해외사업자들이 다른나라와 국내 이용자들을 차별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방통위가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글측과 국내 가족멤버십 도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들의 요금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패스, 가입자 3500만명 돌파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가입자가 3500만을 돌파했다.

통신3사가 운영하는 패스는 '패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 중이며 전국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패스 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통신3사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 동안 1200만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패스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가상자산 시장 다시 순풍

가상자산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대표주 비트코인은 4만9000달러 후반까지 상승, 5만달러 턱밑까지 올라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5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를 보여 320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가상자산 시총 톱10 종목 모두가 5% 내외의 변동폭을 가지고 부드러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 회복세는 기관투자자 복귀로 인한 매수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갤럭시 디지털 등 대형 투자사는 물론 웰스 파고 등 일부 대형 투자은행의 시장 복귀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현재 가상자산 투자를 집행하거나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은행은 JP모건을 비롯해 BNY 멜론, 모건 스탠리, BoA, 골드만 삭스 등이 있다.

이에 다라 비트코인 상승세가 5만달러 회복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 연말까지 가계대출 '바늘구멍'

올해 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국내 주요 5대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총 잔액은 695조7084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 잔액인 670조1539억원보다 약 3.8% 증가한 규모다.

금융당국은 작년 말 시중은행들에 올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이 5∼6%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이미 목표치를 넘어버린 농협은행은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19일 '가계담보대출 신규취급 중단'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분기별로 한도를 두고 취급하던 전세자금대출의 3분기 한도가 이미 소진돼 다음 달 말까지 제한적으로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는 정도의 조치가 아니더라도 모든 은행이 대출 금리를 인상하거나 한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기습적으로 인상할 가능성도 예견하고 있다.
 

GM 쉐보레 볼트 EV 전기차 [사진: GM]
GM 쉐보레 볼트 EV 전기차 [사진: GM]

■ GM, 전기차 볼트 1조원 규모 추가 리콜

미국 자동차 회사 GM이 10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

이번에 결정된 추가 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모델이며, 배터리 모듈을 교체한다. 

GM은 이미 미국에서 판매된 볼트 전기차 5만대를 비롯해 전세계에 판매된 6만9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이번 리콜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한 볼트 전기차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GM의 이번 추가 리콜 결정으로 볼트 전기차 14만2000대가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추가 리콜 결정으로 배터리 모듈 교체 작업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모두 18억달러 약 2조1300억원 규모이며, GM은 LG에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휘발유값, 16주만에 소폭 하락

주유소 휘발윳값이 16주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64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30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23.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도 16주 만에 가격 상승세를 멈췄다. 이번 주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떨어져 리터당 1441.7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3주 연속 떨어져, 국내 휘발유·경유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월요일, 태풍 '오마이스' 주의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월요일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전 기준으로 태풍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21m, 강풍반경은 160㎞다.

전날 기상청은 오마이스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으로 전망을 변경했다.

오마이스는 월요일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으로 진입한 뒤 같은 날 저녁 광주 남쪽 해상을 거쳐 밤사이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화요일인 24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 남부지방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남해상에는 최대 5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화요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대 400㎜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산사태, 침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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