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얼티가 국내에 두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디지털리얼티가 국내에 두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인 디지털 리얼티(NYSE: DLR)는 경기도 김포시에 토지를 매입하여, 최대 64메가와트(MW) IT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착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디지털 서울2(ICN11) 데이터센터 부지는 서울 북서부에 위치한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디지털 리얼티가 지난해 6월 상암DMC에 착공하여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1년 4분기에 완공 예정 디지털서울1(ICN10)에서 약 23km 떨어져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상7층 지하3층 다층 구조로 건설 계획인 디지털리얼티 디지털서울2는97만 평방피트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올해 초 디지털 리얼티는 다국적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IT 및 보안 고려 사항을 긴밀하게 조율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존 장벽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인터커넥션 선언(manifesto for open interconnection)을 발표했다.

디지털 리얼티 윌리엄 스타인(A. William Stein) CEO는 “한국은 세계 유수 기업들이 고객과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해 커버리지, 용량 및 연결성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통신망 중립적 솔루션 구현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내에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디지털 리얼티 한국 지사장은 “ICN11의 건설은 디지털 리얼티의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고객들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혁신적인 디지털 리얼티의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이용하는 현재 및 미래 잠재 고객들이 보다 강력한 커버리지, 용량 및 연결 역량을 이용해 디지털 전환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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