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사진: 셔터스톡]
중대재해기업처벌법[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분기에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낸 건설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21일 공개했다.

2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1개사이며 총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로 9명이라는 최다 사고사망자가 나왔다. 

대우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대우에스티와 한강이앰피에 하도급을 주며 각각 한명의 사망 사고를 냈다.

이어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등 9개사이다.

2분기 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이 사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는 경기도로 화성시 2명, 파주시‧포천시‧하남시‧처인구‧남양주시‧김포시‧평택시‧광명시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광주광역시에서 9명, 서울특별시 5명, 인천광역시 4명, 부산광역시 3명, 충청북도 2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1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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