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모든 LTE-A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800이 쓰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초 슈퍼폰에 탑재될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AP가 유출됐다.

23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안투투(Antutu)에 새로운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칩이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출 내용을 미뤄봤을 때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은 내년 상반기 제조업체들의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내년 1월 열릴 CES2014서 첫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의 경우 퀄컴은 새로운 스냅드래곤 라인업을 CES2013에서 소개한 바 있다.

▲ (사진 : 퀄컴)
유출된 스냅드래곤은 코드명 APQ8084다. 2.5GHz 클럭속도를 갖췄으며,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추측되고 있다. 크래이트(Krait) 400 가빈일지는 미지수.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래픽처리장치(GPU)다. 아드레노420이 탑재된다. 이 시리즈는 다이렉트X11과 웹GL2.0을 지원한다. 또한 64비트 DDR3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다만 애플 A7과 같이 전체적으로 64비트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퀄컴은 하이엔드 모델에 장착되는 스냅드래곤 800과 600 이 외에 중저가 스마트폰을 타깃으로한 스냅드래곤 400과 200까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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